잇몸 염증 치료에 소주 가글이 효과가 있을까?



최근에 <네이버 법률N미디어>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정보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내용은 잇몸 염증을 앓고 있던 A씨 매일 5~10분간 소주를 입에 머금고 양치를 하는 '소주 가글'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운이 안 좋게 소주 가글을 한 상태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렸다고 합니다. 경찰은 호흡기로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29%로 면허취소를 선고했고 이에 불복한 A씨는 채혈을 했지만 경찰이 시간이 지났다고 인정해주지 않았고 결국 A씨는 소송 끝에 승소했다는 내용입니다. 살다 보니 별의별 사례를 다 보는 거 같습니다. 위 사례만 보면 '저런 일도 있구나..'하고 헛웃음이 나오게 되지만 생각보다 소주 가글을 민간요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치주질환과 잇몸 염증 치료에 정말 도움이 될까?


보통 치과에서 처방한 소염제와 항생제가 듣지 않은 분들이 소주 가글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주 가글을 한다고 해서 결코 통증이나 염증이 완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치주 질환은 치과에서 하는 기계적인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소주의 알코올 농도가 입안 점막을 손상 일으키고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행위로 건강을 더 잃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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