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4대 천왕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 국물로 저녁 식사 끝



근래에 꼬박꼬박 집 밥만 챙겨 먹었는데 오랜만에 외식으로 분식 파티를 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을 분식 4대 천왕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밀가루보다는 쌀로 만든 떡볶이를 좋아하고 설탕과 MSG 천국인 옛날 학교 앞 분식집 스타일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어묵도 많이 챙겨줬었는데 인심이 예전 같지 않아서 양이 많지는 않았다.

보통 분식집에서 1인분을 먹는 양과 1인분을 포장해가는 양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2인분을 한 번에 포장하는 것보다 1인분을 2번 하는 게 양이 더 많다

양을 저울로 측정하고 정량을 주는 게 아니라 손과 눈 대중으로 주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순대도 잘하는 집과 못하는 집의 맛의 차이가 상당한데 요즘 푸드 카로 거리에서 파는 백암 순대는

개인적으로 퍽퍽하니 맛도 별로고 확실히 시장표 순대가 진리인 듯!

순대와 간은 먹지만 내장은 아무리 먹어봐도 입 맛에 맞지 않다.



튀김도 빠질 수는 없는데 양파와 야채를 반죽해서 만든 튀김이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솔직히 고기 하나 없이 당면만 잔뜩 들은 튀김 만두는 돈 주고 먹기 제일 아깝다는..



피자와 치킨은 콜라와 함께 하지만 분식은 오뎅 국물만 있으면 목 메지도 않고 느끼함도 느끼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위만 더 컸으면 김밥 군과 라면 양도 함께 했을 텐데 아쉽긴 하다.

오랜만에 분식으로 포만감 한가득인 저녁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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