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자.


(※ 이미지 출처 - YTN)


<어영부영>이라는 말은 살면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로 뭔가 우유부단하고 행동이 굼뜬, 대충대충 하는 듯한 모습을 볼 때

사용하는 말로 주로 부정적인 표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국어사전에서 <어영부영>은 <뚜렷하거나 적극적인 의지가 없이 되는대로 행동하는 모양>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영부영>이라는 말은 조선 시대 군대 <어영청>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원래 어영청은 군대 기강이 엄격한 정예부대였는데




조선 말기 고종 때 군기가 문란해지고 병기마저 낡아 도저히 군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합니다.

정말 사진에서 군인의 절도와 패기, 강인함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네요.^^;

군인이라기보다는 농부에 가까운 비주얼입니다.




이런 모습을 <어영청은 군대도 아니다>라고 백성들이 비꼬면서 한 말들이



음운변화를 거치면서 현재의 <어영부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번 뿐인 인생 먼지만큼의 후회도 없이 살아가긴 어렵겠지만

혹시나 지금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까운 시간과 청춘을 보내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움직여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저부터 반성해야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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