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사리끼다의 뜻과 의미를 알아보자.
2017. 8. 21. 00:10
꼽사리끼다의 뜻과 의미를 알아보자.
<꼽사리>라는 말은 살면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상황, 말투, 표정>에 따라서 긍정적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반대로 엄청나게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주로 지인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으로 많이 쓰이지만, 직장에서는 부정적인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국어사전에서 <꼽사리>는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로 <겐세이>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실 겁니다.
일본 말이고 실제 뜻은 <견제>의 의미인 만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원래 꼽사리라는 말이 노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의외죠?^^;
노름판에서 판돈을 <살>이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노름꾼이 돈이 부족하거나 현재 판이 내키지 않을 때는 빠져있다가
패가 좋은 판이 나오면 다른 사람이 살에 자기 살을 얹혀서 댔다고 합니다.
이렇듯 살 위에 살을 댔다는 의미로 <곱살>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한 마디로 얌체 같은 행위죠! ㅡㅡ^
곱살이가 경음화를 거쳐서 지금의 꼽사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렇게 꼽사리를 끼는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죠.
특히 직장에서 애써 추진한 프로젝트에 이름만 올려달라고 부탁하거나
선배 혹은 상사라는 이유로 현재 지위를 이용해서 거저 먹으려는 개 슈레기 같은 인간들도 비일비재할 겁니다.
마음 같아선 확 갈아엎어 버리고 싶지만, 참아야 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