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다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자.


(▲ 이미지 출처 - YTN)


부질없다는 말도 제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에 하나인데요. 어느 순간에는 좋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대체적으로 낙담하거나 의욕 감퇴될 때 자주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부질없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야 되는 게 맞는데 말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대수롭지 아니하거나 쓸모가 없다>라는 뜻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쓸모없다, 무의미하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부질없다는 단어에서 <부>는 불을 <질>은 쇠를 달구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예전에 쇠로 되어있는 농기구나 무기를 만들 때 대장장이가 쇠를 불에 달구었다 물에 식히기를 반복하면서 제련했는데요. 이렇게 불에 쇠를 달구는 작업을 <불질>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만약에 충분한 불질이 이뤄지지 않으면 쇠의 성질이 무르고 휘어져서 결국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일종의 열처리와 작업이라고 보면 될 거 같네요.



이렇듯 쇠에 불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불질없다는 표현이 현재 사용하는 <부질없다>로 변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부질없다는 말보다는 의미 있다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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