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꿩 대신 닭'의 뜻과 의미


(※ 이미지 출처 - YTN)


우리가 보통 어떤 일에 대타로 투입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주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결국 약속의 펑크나 누군가 부재 등의 상황에서 주로 대체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다 보니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국어사전에서 <꿩 대신 닭>

<꼭 적당한 것이 없을 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속담은 <꿩 대신 봉>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속담이 알고 봤더니 <떡국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꿩고기를 사용해서 끓인 맑은 장국을 떡국을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흔하디흔한 닭과는 달리 꿩은 구하기도 어렵고 귀하다 보니

 부잣집이면 모르겠지만 가난한 환경에서는 닭고기도 귀한 식재료인데 꿩은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닭으로 국물을 내서 떡국을 끓여 먹었다고 하네요.

이렇듯 무언가 대체하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분 나쁘고 불쾌한 상황이긴 하지만 때로는 이런 상황이 전화위복이 되서

처음과는 달리 엄청난 행운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언짢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여러므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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